Philosophy |
Communication
건축은 커뮤니케이션 이다.
상가주택이나 단독주택은 아파트나 빌딩처럼 천편일률적인 집을 짓는 것이 아니다.
상가/단독 주택건축은 건축주의 개인취향에 맞게 외형부터 인테리어 까지 모두 만들어낼 수 있다.
집에 살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을 존중한 집짓기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이야기 이다.
가족이 몇 명인지에 따라, 직업에 따라, 취미에 따라 집에 살 사람들의 삶이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
하지만 건축주는 건축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본인이 원하는 집이 어떤 집인지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시공자와 건축주는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 건축주가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니즈(Needs)를 알아 차려서 건축 공정별 방향을 설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이 유기적으로 잘 될 때 건축주의 니즈(Needs)을 이해할 수 있고, 이해를 바탕으로 건물을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이다.
Sense
건축은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센스다.
똑같은 모양의 집을 짓더라도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디테일, 의미를 부여하는 각도, 쌓아올리는 방법에 따라 완성품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사소한 디테일이 전체적인 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마무리와 끝을 정리해야만 전체의 이미지가 원하는 형태로 나온다.
조그만한 수납공간부터, 매립형 몰딩, 방화문의 자동장치 등. 집에 사는 사람들의 편의까지 반영한 센스있는 디테일이 필요하다. 디자인에 대한 센스도 두말할 것도 없이 중요하다.
시공자는 건축주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집에 살게 해서는 안 될 의무가 있다.
건축 트랜드나 라이프 트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와 모니터링을 통해 시대를 앞서나가는 특별한 집에서 건축주가 만족하며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Trust
건축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신뢰다
집을 짓는 일은 오랜 기간과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일이다. 인생을 통틀어 본인의 집을 짓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그렇다보니 집을 짓게 되면 오랜기간 그 곳에 머무르게 된다. 집도 사람처럼 나이가 든다. 시공사는 본인이 지은 집이 나이 들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건축주는 시공사를 고를 때 그런 책임감이 투철하고 신뢰가 가는 시공사를 선택해야 한다. 지금 짓는 집은 렌트하우스처럼 잠깐 살다가 나갈 집이 아니기 때문이다. 신뢰는 말로만 표현되는 것이 아니다. 신뢰는 일관성 있고, 책임감 있는 실천행동을 통해 쌓아나갈 수 있다. 건축에서는 좋은 시공자재로 양심을 바탕으로 한 기본을 지키는 것이 신뢰의 가장 기본 밑바탕이리라 생각한다